대둔산 하면 보통 완주 쪽 구름다리와 케이블카를 먼저 떠올리시죠. 그런데 산의 반대편, 충남 금산 쪽 깊은 골짜기 끝에는 아는 사람만 찾아간다는 산사가 하나 숨어 있습니다. 바로 대둔산 태고사(太古寺)입니다. 원효대사가 이 절터를 처음 보고 너무 기뻐 사흘 동안 춤을 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만해 한용운은 “대둔산 태고사를 보지 않고 천하의 승지를 논하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고 하죠. 이번 글에서는 태고사의 역사부터 석문의 전설, 경내 전각, 가는 길과 주차, 그리고 낙조대까지 이어지는 산행 코스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1. 태고사는 어떤 절일까? 한눈에 보는 기본 정보태고사는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청림동로 440에 자리한 전통 사찰입니다. 대둔산 최고봉인 마천대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 해발 ..